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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들에게 보낸 편지
여호야긴 왕과 지도자들, 기술자들이 먼저 바벨론으로 끌려간 뒤, 예루살렘과 바벨론 양쪽에서 곧 포로 생활이 끝나고 돌아오게 될 것이라 말하는 예언자들이 나타난다. 예레미야는 이런 헛된 기대에 흔들리는 포로들에게 사람을 통해 편지를 보낸다.
편지의 내용은 뜻밖이다. 예레미야는 포로들에게 그 땅에서 집을 짓고 살며 텃밭을 가꾸어 먹고, 자녀를 결혼시켜 후손을 늘리라고 권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끌려간 성읍이 평안해야 자신들도 평안할 것이니, 그 성읍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당부한다. 포로 생활이 며칠 안에 끝날 것이라 여기지 말고, 그 땅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갈 각오를 하라는 뜻이었다.
동시에 예레미야는 소망의 말도 전한다.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들을 돌아보시어 이 땅으로 다시 데려오실 것이며, 하나님의 계획은 그들에게 재앙이 아니라 장래와 소망을 주려는 것이라 약속한다. 다만 그 회복은 그들이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부를 때 이루어질 일이었다.
편지는 또한 포로들 가운데서 거짓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워 헛된 예언을 하던 아합과 시드기야 같은 자들을 경고하며 끝맺는다. 이 편지가 전해지자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거짓 예언자 스마야는 오히려 분노하여 제사장들에게 예레미야를 벌하라고 부추기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손을 들어 주신다.
요약
- 여호야긴과 지도자들이 바벨론에 끌려간 뒤 곧 돌아오리라는 헛된 예언들이 나타남
- 예레미야가 포로들에게 편지를 보내 흔들리지 말라 당부함
- 편지에서 포로들에게 집을 짓고 텃밭을 가꾸며 성읍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라 권함
-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하나님이 반드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소망이 전해짐
-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을 때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 약속됨
- 거짓 예언자 스마야가 분노하여 예레미야를 벌하라 부추기나 하나님이 예레미야의 손을 들어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