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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의 개혁과 아합 왕조의 심판
엘리사는 예언자 생도 하나를 보내 군대 장관 예후에게 은밀히 기름을 부으며, 아합의 집을 심판하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라는 하나님의 명을 전하게 한다. 예후는 동료 장관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고, 그들은 즉시 겉옷을 벗어 그 앞에 깔고 나팔을 불며 "예후는 왕이라" 선포한다.
예후는 병거를 몰아 빠르게 이스르엘로 향하는데, 그 사나운 몰이 모습에 파수꾼이 멀리서도 그를 알아볼 정도였다. 이스라엘 왕 요람과 유다 왕 아하시야가 그를 맞으러 나오지만, 예후는 요람을 활로 쏘아 죽이고 나봇의 밭에 그 시신을 던져 일찍이 엘리야가 선포했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졌음을 확인시킨다. 아하시야도 도망치다가 부상을 입어 곧 숨을 거둔다.
예후가 이스르엘에 이르자 이세벨은 화장을 하고 창에서 그를 내려다보며 조롱하지만, 예후의 명령에 그녀의 내시들이 그녀를 창밖으로 던져 죽인다. 이후 예후는 아합의 남은 아들 칠십 명을 사마리아의 지도자들에게 명해 모두 죽이게 하고, 예루살렘으로 문안 가던 아하시야의 형제들도 만나 모두 죽인다.
예후는 마지막으로 바알 숭배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계략을 꾸며, 바알에게 큰 제사를 드린다며 그의 모든 선지자와 제사장과 숭배자들을 한 신전에 불러 모은 뒤 군사들을 시켜 그들을 모두 죽이고 바알의 목상과 신전을 헐어 변소로 만든다. 이렇게 예후는 이스라엘에서 바알 숭배를 뿌리 뽑지만, 정작 여로보암이 세운 금송아지 숭배는 버리지 못해 완전한 개혁에는 이르지 못한다.
요약
- 예언자 생도가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세움
- 예후가 이스르엘로 달려가 요람을 활로 쏘아 죽이고 아하시야도 부상으로 죽음
- 이세벨이 창밖으로 던져져 죽고,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이 처형됨
- 예후가 바알 숭배자들을 신전에 모아 몰살하고 신전을 헐어 버림
- 바알 숭배는 뿌리 뽑았으나 금송아지 숭배는 버리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