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 꼬부라진 여자를 고치심과 좁은 문, 예루살렘을 향한 탄식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십팔 년 동안 귀신에게 눌려 허리가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여자가 있었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불러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며 안수하시니 여자가 곧 펴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회당장이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을 분히 여겨 무리에게 일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그때 와서 고침을 받으라 하자, 예수께서는 너희도 안식일에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 물을 먹이지 않느냐, 열여덟 해 동안 매인 이 여자를 안식일에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않느냐 반박하시니 그를 반대하던 자들이 부끄러워한다.
예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겨자씨 한 알에 비유하신다.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심으면 자라 나무가 되고 공중의 새가 그 가지에 깃들인다 하시고, 또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은 누룩이 온 반죽에 퍼지는 것에 비유하시며, 하나님 나라가 작게 시작해도 크고 널리 퍼져 간다고 가르치신다.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한 사람이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묻자, 예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많은 사람이 들어가고자 하되 능히 하지 못하리라 하시며, 문이 닫힌 후에는 주여 열어 주소서 애원해도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한다 답하실 것이라 경고하신다. 그러나 동서남북에서 사람들이 와서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하리니,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가 있다고 말씀하신다.
바리새인 몇이 헤롯이 당신을 죽이려 한다며 떠나라 권하자, 예수께서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내가 오늘과 내일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고 제삼일에는 완전하게 되리라 전하라 하신다. 그리고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보낸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너희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않았다며 그 도성을 향해 깊이 탄식하신다.
요약
- 예수께서 안식일에 십팔 년 동안 꼬부라진 여인을 고치시니 회당장이 분노함
- 소나 나귀도 안식일에 풀어 주는데 이 여자를 푸는 것이 합당하다 반박하심
- 겨자씨와 누룩 비유로 하나님 나라가 작게 시작해 크게 퍼짐을 가르치심
-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하시며 문이 닫힌 뒤에는 소용없다고 경고하심
- 헤롯의 위협에도 사명을 계속하겠다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해 깊이 탄식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