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성경
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 바울의 사도직 변호와 연보 권면

고린도후서 1장 ~ 13장·서신서 시대·원문 보기 →

고린도후서는 바울과 고린도 교회 사이에 있었던 고통스러운 갈등의 흔적을 곳곳에 담고 있다. 바울은 마게도냐에서도 편할 날이 없었으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를 통해 고린도 교회의 회개 소식을 전해 주어 큰 위로를 얻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자신이 전에 엄한 편지를 써서 마음 아프게 했던 일과, 근심하게 한 형제를 이제는 도리어 용서하고 사랑으로 받아 주라고 권하는 데서 그의 목회자다운 마음이 드러난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을 옛 언약의 모세와 비교하며 설명한다. 돌판에 새겨진 옛 언약의 영광도 빛났지만 없어질 영광이었던 반면, 성령으로 마음에 새겨지는 새 언약의 영광은 더욱 크고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 보배로운 직분을 맡은 자신들을 질그릇에 비유하며, 그 안에 담긴 능력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나타내려 함이라고 말한다.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는 그의 고백은, 환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도의 소망을 보여 준다.

8~9장에서 바울은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돕기 위한 연보를 권면한다. 그는 마게도냐 교회들이 극심한 가난 중에도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했던 사례를 들며, 그리스도께서 부요하시나 가난하게 되심으로 그들을 부요하게 하신 것처럼 나누는 것이 은혜의 일임을 가르친다. 억지로가 아니라 즐겨 내는 자를 하나님이 사랑하신다는 말은 이 부분에서 가장 유명한 가르침이 된다.

마지막 부분에서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을 의심하며 헐뜯는 거짓 사도들에 맞서 부득이하게 자신을 변호한다. 그는 자신이 겪은 매 맞음과 파선, 굶주림과 위험들을 열거하면서도, 오히려 자신의 약한 것들을 자랑하겠다고 말한다. 몸에 있는 가시로 인해 세 번이나 없애 달라고 간구했으나,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진다는 응답을 받았다는 그의 고백은, 약할 그때에 강함이 된다는 역설적 진리로 편지 전체를 요약한다.

요약

  • 바울이 디도를 통해 고린도 교회의 회개 소식을 듣고 큰 위로를 얻음
  • 근심하게 한 형제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받아 주라 권함
  • 새 언약의 영광을 옛 언약과 비교하며 질그릇에 담긴 보배로운 직분을 설명함
  • 마게도냐 교회의 사례를 들어 예루살렘 성도를 위한 연보를 권면함
  • 거짓 사도들에 맞서 자신의 고난을 열거하며 약함 속의 강함을 고백함
본문은 성경 본문의 직역이 아닌 자체 요약·재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