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젊은 목회자를 위한 지침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맡겨 두고 온 젊은 동역자 디모데에게 이 편지를 쓴다. 에베소 교회 안에는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며 논쟁을 일삼는 거짓 교사들이 있었고,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런 자들을 경계하고 사랑에서 나오는 순수한 가르침에 힘쓰라고 당부한다. 그는 자신이 전에 하나님을 비방하고 박해하던 자였으나 긍휼을 입어 사도로 세워졌다고 회고하며,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였음에도 그리스도 예수께서 오래 참으심을 보이신 표본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바울은 교회의 질서에 관한 실제적인 지침들을 이어 간다.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할 것과, 남자들은 분노와 다툼 없이 손을 들어 기도할 것, 여자들은 단정한 옷차림과 선행으로 자신을 꾸밀 것을 권한다. 그는 교회의 지도자인 감독과 집사가 갖추어야 할 구체적인 자격을 나열하는데,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절제하고 신중하며 나그네를 대접할 줄 알고 가르치기를 잘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울은 이런 가르침의 근거로 경건의 비밀, 곧 육신으로 나타나신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신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옛 찬송을 인용한다.
바울은 장차 어떤 사람들이 믿음을 배반하여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을 먹지 말라 할 것이라 경고하며,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며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가르친다. 이어 그는 나이 든 이들을 부모와 형제자매처럼 존중할 것과, 참으로 도움이 필요한 과부를 돌보는 원칙, 교회를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존경할 것, 종들이 상전을 공경할 것 등 공동체의 구체적인 삶의 지침들을 다룬다. 편지의 끝에서 바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됨을 경고하고, 디모데에게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맡겨진 것을 지키라는 엄숙한 부탁으로 편지를 마무리한다.
요약
- 바울이 에베소의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고 사랑에서 나오는 순수한 가르침에 힘쓰라 당부함
-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였으나 긍휼을 입어 사도로 세워졌음을 고백함
- 기도와 남녀의 처신, 감독과 집사의 자격을 구체적으로 제시함
- 경건의 비밀을 찬양하는 옛 찬송을 인용함
- 과부와 장로와 종에 대한 공동체 지침을 다룸
- 돈을 사랑함을 경계하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부탁으로 마무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