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성경
사무엘상

사울의 불순종

사무엘상 13장, 15장·통일왕국시대·원문 보기 →

블레셋과의 전쟁을 앞두고 사울은 길갈에서 사무엘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사무엘이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 오지 않고 백성이 흩어지기 시작하자, 사울은 초조한 마음에 제사장이 아니면서도 직접 번제를 드린다. 제사를 마치자마자 사무엘이 도착해 그의 행동을 꾸짖는다.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얼마 후, 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전한다. 아말렉 사람들을 쳐서 사람과 짐승 할 것 없이 모두 진멸하라는 것이었다. 사울은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 두고 가장 좋은 양과 소도 남겨 둔다. 그는 사무엘이 찾아왔을 때 오히려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다"고 태연히 답하지만, 사무엘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양과 소의 소리를 지적하며 그의 불순종을 드러낸다.

사울은 자신이 하나님보다 백성의 소리를 더 두려워해 그리했다고 변명하지만, 사무엘은 단호히 선포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사울이 옷자락을 붙들다 찢어지자, 사무엘은 이것이 곧 하나님이 이스라엘 나라를 그에게서 찢어 그보다 나은 이웃에게 주실 표징이라 말한다. 이후로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다시 사울을 만나지 않는다.

요약

  • 사울이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 번제를 드림
  • 사무엘이 도착해 사울을 꾸짖고 그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을 예고함
  • 사울이 아말렉을 쳐 이기고도 아각과 좋은 가축을 남겨 진멸 명령을 어김
  • 사무엘이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며 왕위가 그에게서 찢어질 것을 선포함
  • 사무엘이 이후 죽는 날까지 다시 사울을 만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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