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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을 건축하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이 미리 준비해 둔 재료를 바탕으로 성전 건축에 착수한다. 그는 두로 왕 히람과 조약을 맺어 백향목과 잣나무를 공급받고, 이스라엘 전역에서 부역꾼과 석수를 동원해 돌을 다듬는다. 성전 터에서는 돌을 뜨는 곳에서 이미 다듬어진 돌들을 가져와 조립했기에,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방망이나 도끼 등 철 연장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성전은 지성소와 성소로 나뉘고, 지성소 안에는 언약궤를 둘 자리와 함께 감람나무로 만든 커다란 그룹들이 날개를 펴고 서 있었다. 벽과 문은 백향목에 정교한 조각을 새기고 온통 금으로 입혔다. 성전 앞에는 놋으로 만든 두 기둥과 큰 물두멍을 비롯한 여러 기구들이 갖추어졌다. 솔로몬은 이 모든 공사를 칠 년에 걸쳐 마무리한다.
완공된 성전에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어다 지성소에 모시자, 구름이 성전에 가득 차 제사장들이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할 정도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다.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펴 하늘을 향해 긴 기도를 드린다.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하며 봉헌식을 마친다.
요약
- 솔로몬이 두로 왕 히람과 조약을 맺어 백향목과 석재를 공급받아 성전 건축에 착수함
- 이미 다듬어진 돌로 조립해 철 연장 소리 없이 공사가 진행됨
- 지성소에 그룹과 금을 입힌 조각들을 갖추고 칠 년 만에 성전을 완공함
- 언약궤를 지성소에 모시자 구름이 가득 차 하나님의 영광이 임함
- 솔로몬이 온 회중 앞에서 긴 봉헌 기도를 드리며 성전을 향한 기도의 응답을 간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