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수기
고라의 반역
레위 지파 고라는 르우벤 지파의 다단, 아비람과 손잡고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을 규합해 모세와 아론에게 대적한다. 그들은 온 회중이 다 거룩하거늘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를 높이느냐며 지도력에 도전한다.
모세는 하나님이 직접 누가 거룩한 자인지 보여 주실 것이라며, 고라의 무리에게 각자 향로를 가지고 회막 앞에 나아오라 제안한다. 다단과 아비람은 모세의 부름조차 거절하며 오히려 그를 비난하고, 모세는 크게 분노해 하나님께 그들의 예물을 돌아보지 마시라 간구한다.
이튿날 고라의 무리가 향로를 들고 회막 문 앞에 모이자 하나님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신다. 모세의 경고대로 땅이 갈라져 고라와 다단, 아비람과 그 가족들을 산 채로 삼키고, 이백오십 명이 드린 향은 하늘에서 내려온 불에 살라진다. 이 사건에서 남은 그들의 향로는 제단을 덮는 판으로 만들어져, 아론 자손이 아닌 자가 함부로 분향하지 못하도록 경고하는 표가 된다.
그런데도 이튿날 온 회중은 오히려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다고 원망하고, 이 때문에 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는다. 아론이 모세의 말을 따라 향로를 들고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서서 속죄하자 재앙이 그친다. 하나님은 이어 열두 지파의 지팡이 중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살구 열매가 맺히게 하시어, 아론의 제사장직이 자신의 선택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확증하신다.
요약
- 고라가 다단, 아비람과 손잡고 이백오십 지휘관을 모아 모세와 아론에게 반역함
- 모세가 각자 향로를 들고 회막 앞에 나아오라 제안함
- 땅이 갈라져 고라와 다단, 아비람과 그 가족이 산 채로 삼켜짐
- 향을 드린 이백오십 명이 불에 살라지고 그 향로는 제단 덮개로 만들어짐
- 회중이 다시 원망하다 염병이 돌고 아론의 속죄로 재앙이 그침
- 아론의 지팡이에서만 싹이 나고 꽃이 피어 그의 제사장직이 확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