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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이 헤브론을 요구하다
땅을 분배하기 위해 유다 지파가 길갈로 여호수아를 찾아왔을 때, 갈렙이 먼저 나서서 지난 일을 이야기한다.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사십 년 전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열두 사람을 보냈을 때,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우리가 능히 그 땅을 취하리라" 믿음으로 보고했고, 나머지 열 사람은 백성을 낙담시켜 그 세대가 광야에서 죽는 결과를 낳았었다.
이제 여든다섯 살이 된 갈렙은 조금도 기력이 꺾이지 않았다고 당당히 말한다. "모세가 나를 보내던 그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그 때 힘이나 지금 힘이나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즉, 그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었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내가 반드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여호수아는 갈렙을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의 기업으로 확정해 준다. 갈렙은 실제로 그 땅에 살던 아낙 자손의 세 우두머리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며 자신의 말을 그대로 이루어 낸다. 훗날 그는 기럇세벨(드빌)을 정복하는 자에게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 약속하고, 이를 이룬 조카 옷니엘에게 딸을 시집보낸다. 악사는 아버지에게 윗샘과 아랫샘까지 청해 받아 내니, 나이 들어서도 믿음과 담대함을 잃지 않은 갈렙의 삶은 그의 가족에게까지 복으로 이어진다.
요약
- 갈렙이 사십오 년 전 정탐꾼 시절 믿음으로 보고했던 일을 여호수아에게 상기시킴
- 여든다섯 살 갈렙이 기력이 꺾이지 않았다며 헤브론 산지를 요청함
- 여호수아가 갈렙을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의 기업으로 확정해줌
- 갈렙이 아낙 자손 세새·아히만·달매를 쫓아냄
- 갈렙이 드빌을 정복하는 자에게 딸 악사를 주겠다 약속하고 옷니엘에게 시집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