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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와 메추라기, 반석에서 난 물
홍해를 건넌 기쁨도 잠시, 이스라엘 백성은 신 광야에 이르러 먹을 양식이 떨어지자 애굽의 고기 가마와 떡을 그리워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다. 차라리 애굽 땅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어찌 이 광야로 이끌어 내어 온 회중을 굶주려 죽게 하느냐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매일 아침 하늘에서 만나라는 작고 얇은 것을 내려 주시고,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진영을 덮게 하셔서 굶주림을 채워 주신다. 만나는 매일 하루치만 거두어야 했고 다음 날까지 남겨 두면 벌레가 생겨 썩었지만, 안식일 전날에는 이틀 치를 거두어도 상하지 않았다. 이렇게 만나는 광야 사십 년 내내 이스라엘의 양식이 된다.
얼마 후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는 마실 물이 없어 백성이 다시 모세와 다투며 원망한다. 모세가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은 호렙산의 반석을 지팡이로 치라 명하시고, 모세가 장로들 앞에서 그대로 행하자 반석에서 물이 솟아나 온 백성이 마신다. 모세는 그곳 이름을 백성이 다투고 하나님을 시험했다는 뜻으로 맛사와 므리바라 부른다.
이 광야 여정에서 이스라엘은 처음으로 아말렉과 전쟁을 치른다. 모세가 산 위에서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우세해지자, 아론과 훌이 양옆에서 모세의 팔을 붙들어 해가 지도록 손을 들게 하고 이스라엘은 승리를 거둔다.
요약
- 이스라엘이 신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함
- 하나님이 아침마다 만나를, 저녁마다 메추라기를 내려 주심
- 만나는 하루치만 거두어야 했고 안식일 전날은 이틀 치가 상하지 않음
- 르비딤에서 물이 없어 다투자 모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냄
- 아말렉과의 첫 전쟁에서 모세가 손을 들어 이스라엘이 승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