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댄동산성경
신명기

언약의 축복과 저주, 언약 갱신

신명기 27장 ~ 30장·출애굽시대·원문 보기 →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면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 언약을 다시 확인하는 의식을 행하라 명한다. 절반의 지파는 그리심산에 서서 순종에 따르는 축복을 선포하고, 나머지 절반은 에발산에 서서 불순종에 따르는 저주를 선포하니, 이는 온 백성이 두 산 사이 골짜기에서 언약의 갈림길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모세는 순종의 결과를 자세히 열거한다. 성읍에서도 들에서도 복을 받고, 자녀와 토지 소산과 가축이 번성하며,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에도 복이 있고, 대적을 물리치며 열국 중에 높이 들리는 백성이 되리라는 것이다. 반면 불순종하면 이 모든 것이 저주로 뒤바뀌어 성읍과 들에서 저주를 받고, 자녀와 소산이 마르며, 대적에게 패하고 흩어져 이방 땅에서 종살이하는 처지에 이를 것이라 경고한다. 모세는 이 저주의 목록을 특히 길고 무겁게 전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낳는지를 각인시킨다.

그러나 모세는 저주로 말을 끝맺지 않는다. 그는 훗날 백성이 이방 땅에서 흩어져 고난받다가도 마음을 돌이켜 여호와께로 돌아오면, 하나님이 그 포로 된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 모아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며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리라는 회복의 약속을 전한다. 심판 너머에 언제나 돌아올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이다.

모세는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앞에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두었다고 선언하며 온 백성에게 호소한다.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을 청종하며 그를 의지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이시니라." 이 마지막 당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이스라엘 온 백성이 스스로 언약의 길을 선택하도록 하는 간절한 초청이었다.

요약

  • 모세가 그리심산과 에발산에서 언약을 확인하는 의식을 명함
  • 순종에 따르는 축복과 불순종에 따르는 저주를 낱낱이 열거함
  • 불순종하면 대적에게 패해 이방 땅에서 종살이하게 될 것을 경고함
  • 흩어진 백성이 돌이키면 하나님이 다시 모으고 마음에 할례를 베푸실 것을 약속함
  • 모세가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앞에 두고 생명을 택하라 호소함
본문은 성경 본문의 직역이 아닌 자체 요약·재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