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와 고넬료
가이사랴에 고넬료라는 로마 군대 백부장이 있었는데, 그는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하루는 환상 중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으니 사람을 욥바로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말한다.
이튿날 그들이 가까이 이르렀을 때 베드로가 기도하러 지붕에 올라갔다가 환상을 보게 되니, 하늘이 열리고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내려오는데 그 안에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었다.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는 소리가 들리자 베드로는 속되고 깨끗하지 않은 것을 먹은 일이 없다 사양하지만,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는 음성이 세 번 반복된다.
베드로가 이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하고 있을 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도착하고, 성령께서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이르시니 베드로가 그들과 함께 가이사랴로 간다. 고넬료의 집에 이른 베드로는 하나님이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은 받으신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말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전한다.
베드로가 말하는 중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베드로와 함께 온 유대인 신자들은 성령 부어 주심이 이방인에게도 내리는 것을 보고 놀란다. 베드로는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며 그들에게 세례를 베푼다. 예루살렘의 유대인 신자들이 처음엔 이방인과 교제한 일로 베드로를 비판하지만, 베드로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그들도 잠잠해지며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요약
- 가이사랴의 백부장 고넬료가 환상 중 베드로를 청하라는 명을 받음
- 베드로도 부정한 것을 먹으라는 환상을 세 번 받음
- 성령의 지시로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으로 감
- 이방인을 차별하지 말라는 뜻을 깨닫고 복음을 전함
- 말씀 듣는 중에 성령이 이방인들에게도 임하여 다 세례를 받음
- 예루살렘 신자들의 비판에 베드로가 해명하니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